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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차가 경차를 추돌해 모녀 등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딸이 고등학교 반 배정 고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당한 변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물차 앞으로 경차가 찌그러지다 못해 거의 접혀있습니다.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구조대원들이 차를 펴 보지만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함안 칠원 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넉 대가 추돌한 건 오후 2시 반쯤.
화물차 사이에 낀 경차에 탄 일가족 3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여성이었고, 운전자의 어머니와 딸이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딸이 고등학교 반 배정고사를 치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경차를 뒤따르던 화물차가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덕관 /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장 : 사고는 안전거리 미확보와 전방주시 태만 등을 다양한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YTN이 보도했던, 안전거리 확보로 가까스로 사고를 면한 차량의 사례와 비교됩니다.
지난 17일 경부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가 급브레이크를 밟고 방향을 잃어 한쪽 바퀴로 주행하자, 뒤따르던 운전자가 충분히 거리를 확보해 운행하면서 2차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운전할 때, 특히 고속도로에서 안전거리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해마다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전체의 10% 정도인 2만 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차가 경차를 추돌해 모녀 등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딸이 고등학교 반 배정 고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당한 변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물차 앞으로 경차가 찌그러지다 못해 거의 접혀있습니다.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구조대원들이 차를 펴 보지만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함안 칠원 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넉 대가 추돌한 건 오후 2시 반쯤.
화물차 사이에 낀 경차에 탄 일가족 3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여성이었고, 운전자의 어머니와 딸이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딸이 고등학교 반 배정고사를 치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경차를 뒤따르던 화물차가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덕관 /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장 : 사고는 안전거리 미확보와 전방주시 태만 등을 다양한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YTN이 보도했던, 안전거리 확보로 가까스로 사고를 면한 차량의 사례와 비교됩니다.
지난 17일 경부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가 급브레이크를 밟고 방향을 잃어 한쪽 바퀴로 주행하자, 뒤따르던 운전자가 충분히 거리를 확보해 운행하면서 2차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운전할 때, 특히 고속도로에서 안전거리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해마다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전체의 10% 정도인 2만 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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