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기의 꽃' 용설란 죽기 전 꽃망울 터뜨려 화제

[영상] '세기의 꽃' 용설란 죽기 전 꽃망울 터뜨려 화제

2017.07.06.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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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100년에 한 번 꽃을 피워 '세기의 꽃'으로 불리는 용설란이 죽기 전 마지막 꽃망울을 피웠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꽃인데요.

강원도 춘천 강원도립화목원에 심어진 두 그루의 용설란이 최근 높이 2.5m가 넘는 꽃줄기를 내밀었고, 그 가운데 한 그루는 벌써 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용설란은 길쭉한 잎이 마치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었는데요.

간직했던 모든 영양분을 모아 꽃을 피우고 죽기 때문에 세기의 식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꽃을 보기가 워낙 어려워서 용설란 꽃을 보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하는데요.

1998년 개관 이후 용설란 꽃이 핀 건 처음이라는 강원도립화목원도 소망나무 엽서 쓰기 등 다양한 관람객 기념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하네요.

화목원은 이달 중 계속 문을 열고, 용설란 꽃은 열흘 이상 필 것 같다고 하니까, 시간이 된다면 한 번 보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원입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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