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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고속버스 안에서 20대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승객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남 하동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22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11시 50분쯤 남해고속도로 경남 하동 부근을 달리던 고속버스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44살 B 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입니다.
대학교수인 피해자 B 씨는 얼굴과 목 부위를 찔리는 중상을 입어 광주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B 씨를 찌른 뒤에도 흉기를 놓지 않고 저항했지만, 버스 기사와 승객에게 제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된 A 씨 가방에서는 범행에 사용한 것 외에 흉기 두 자루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평소 조울증을 앓던 A 씨가 6개월 전부터 증세가 호전돼 약을 끊었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남 하동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22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11시 50분쯤 남해고속도로 경남 하동 부근을 달리던 고속버스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44살 B 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입니다.
대학교수인 피해자 B 씨는 얼굴과 목 부위를 찔리는 중상을 입어 광주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B 씨를 찌른 뒤에도 흉기를 놓지 않고 저항했지만, 버스 기사와 승객에게 제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된 A 씨 가방에서는 범행에 사용한 것 외에 흉기 두 자루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평소 조울증을 앓던 A 씨가 6개월 전부터 증세가 호전돼 약을 끊었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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