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택시 등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된다

[취재N팩트] 택시 등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된다

2018.10.11.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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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 그래도 요즘 팍팍한데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택시와 버스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거나 인상이 예고돼 서민 가계에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국부 연결해서 어느 지역에서, 무엇이, 얼마나 오르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오점곤 기자!

우선 택시요금부터 보면 지역별로 오르는 시기와 폭이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제일 먼저 대구가 오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구는 다음 달 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인상됩니다.

기존 2800원이었는데요.

3300원으로 500원 오릅니다.

대구 택시요금이 오르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에 5년 만인데요.

그리고 경기도 내년도 1월부터 택시요금이 인상됩니다.

인상의 폭에 대한 최종 용역 결과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는데요.

역시 5년 만에 택시요금 인상입니다.

[앵커]
서울도 택시요금을 올리는데 서울은 인상 폭이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기자]
이미 보도가 많이 됐지만 서울 지역도 인상을 합니다.

택시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최대 4000원까지 올리는 방안입니다.

그리고 심야 할증이라고 있죠. 심야 할증 시간을 밤 12시, 그러니까 자정에서 밤 11시로 1시간 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택시요금도 역시 5년 만에 인상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천, 광주, 대전, 경남, 제주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도 택시 요금 인상을 위해서 용역을 이미 완료했거나 용역을 현재 의뢰 중에 있습니다.

이 용역이 끝나면 시도 의회 보고를 거쳐서 심의를 거쳐서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실제로 택시 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택시 요금 뿐만 아니라 버스요금도 오른다고 하는데 어느 지역입니까?

[기자]
우선 강원지역인데요.

이달부터 시내버스 요금 그리고 농어촌요금이 이미 올랐습니다.

춘천, 원주, 강릉, 삼척 등 통합시 일반버스요금은 1400원으로 7.7% 인상되었습니다.

좌석버스 같은 경우는 2000원으로 11.1% 인상되었습니다.

문제는 한동안 버스 기사 이직 논란이 컸었죠. 버스업계의 주 52시간 도입 문제인데요.

주 52시간 도입에 따라서 시내버스, 시외버스 파업 국면이 혹시나 앞으로 버스 요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택시나 버스요금뿐만 아니라 지금 상하수도 요금까지 들썩인다면서요?

[기자]
충청북도에는 11개 시군이 있는데요.

이 가운데 청주, 보은, 영동, 증평, 괴산, 단양군 등 6개 시군의 상수도 요금이 인상되거나 내년도에 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수원시도요, 10월부터 상수도요금을 평균 3.4% 이미 인상했습니다.

경기 수원시 같은 경우에 보면 예를 들어서 가정에서 20톤을 사용을 하면 800원이 오른 9400원을 내야 합니다.

그리고 서울, 경기 광명도 올해 말 그리고 내년 초에 상수도 요금 인상 계획이 있는 것으로 현재 알려지고 있는데요.

생산 원가를 크게 밑도는 수도요금을 현실화하자는 취지지만 서민들의 가계 부담 가중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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