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이 '미래'...첨단의료·휴양산업 메카로!

'백신'이 '미래'...첨단의료·휴양산업 메카로!

2018.11.17. 오전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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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유일한 백신 특구인 전남 화순에서 백신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전라남도는 휴양과 치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2백여 개 지역 특구 가운데 최우수로 뽑힌 백신 산업 특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백신 연구·개발에서 생산까지 가능한 시설을 갖춘 화순에서 국제 백신 포럼이 열렸습니다.

콜레라 등 이미 있는 질병 외에 새로운 감염병을 퇴치하는 사실상 유일한 수단은 백신입니다.

[제프리 울머 / 백신 전문가 : 보편적으로 쓸 수 있는 독감 백신이 없으므로 앞으로 우리는 그런 백신을 개발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지향적 백신 기술'을 주제로 한 포럼에는 백신 석학 8명 등 8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샨 루 / 국제 백신 학회 전 회장 : 중국이 새로운 감염병에 대응하고 재빨리 백신을 개발하는 능력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유망 제약회사 4곳은 화순에 백70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화순 백신 특구에는 내년에 백신 주권 확보에 이바지할 '국가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센터'와 '미생물 실증 지원센터'도 들어섭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백신과 면역 치료 산업을 기반으로 암 치료 시설과 요양병원, 호스피스 등을 유치하고 친환경 농수산물과 생물 의약 자원, 숲과 강, 섬과 바다 등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해 휴양과 치유의 메카가 되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전남을 '첨단 의료와 휴양 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국립 면역치료연구원'의 화순 건립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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