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대학병원 교수가 환자를 치료하는 직원을 밟고 꼬집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치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런 갑질을 했다는 게 주변의 주장입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대학교 병원의 병실입니다.
교수가 갑자기 직원의 발을 밟습니다.
뛰어올랐다가 밟기도 합니다.
직원은 고통을 이기지 못해 몸을 비틉니다.
환자를 치료하는데 등을 때리고 허리와 뒷덜미를 꼬집는 모습도 있습니다.
영상 마지막쯤에는 "동영상을 찍었느냐?"고 묻기까지 합니다.
폭행은 모두 환자가 보는 앞에서 이뤄졌습니다.
치료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는 것이 직원들의 주장입니다.
화면에 찍힌 부분은 극히 일부일 뿐 폭행은 여러 해 동안 이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연준 / 의료연대 제주지부장 : 수시 폭행이 5년간 진행됐는데 공개된 영상은 일부분이고 찍히지 않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의료연대 측은 교수의 폭행으로 병원 레지던트와 직원들이 병원을 떠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교수는 의혹을 해명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취소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학병원 교수가 환자를 치료하는 직원을 밟고 꼬집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치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런 갑질을 했다는 게 주변의 주장입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대학교 병원의 병실입니다.
교수가 갑자기 직원의 발을 밟습니다.
뛰어올랐다가 밟기도 합니다.
직원은 고통을 이기지 못해 몸을 비틉니다.
환자를 치료하는데 등을 때리고 허리와 뒷덜미를 꼬집는 모습도 있습니다.
영상 마지막쯤에는 "동영상을 찍었느냐?"고 묻기까지 합니다.
폭행은 모두 환자가 보는 앞에서 이뤄졌습니다.
치료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는 것이 직원들의 주장입니다.
화면에 찍힌 부분은 극히 일부일 뿐 폭행은 여러 해 동안 이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연준 / 의료연대 제주지부장 : 수시 폭행이 5년간 진행됐는데 공개된 영상은 일부분이고 찍히지 않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의료연대 측은 교수의 폭행으로 병원 레지던트와 직원들이 병원을 떠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교수는 의혹을 해명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취소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