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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은 진화됐지만, 이재민들의 일상은 지금부터 문제입니다.
피해복구 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다행히 전국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버지와 자주 가던 등산로가 불길에 휩싸이는 모습을 뜬 눈으로 지켜본 이상영 군.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날이 밝자마자 자원봉사 신청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이상연 / 고성중학교 2학년 : 지난해 가진 산불 났을 때도 아빠 따라 봉사해서, 이번에도 아빠 따라 자연스럽게 왔고….]
화마의 기세가 어느 정도 누그러지자 본격적인 피해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끝없이 밀려드는 피해 주민들로 면사무소는 그야말로 인산인해.
그래도 스스로 두 팔 걷어붙인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차근차근 피해접수 절차가 진행됩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됐던 강원도 고성군엔 전국에서 들어오는 자원봉사 문의가 쉴 새 없이 이어졌습니다.
"지금 구호물품들이 전국 각지에서 들어오고 있거든요."
대피소 급식봉사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배달까지 자처합니다.
속까지 새까맣게 탄 주민들에겐 자원봉사자들의 따스한 인정 하나하나가 더없이 소중합니다.
[정연자 / 용촌 2리 주민 : 봉사자분들이 이렇게 음식을 베풀어주시고, 너무너무 고마워요. 이렇게 호의를 주시니 저희는 고맙다고 말할 수밖에 없네요.]
자원봉사자들은 피해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복구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엄기인 / 대한적십자사 고성지구 회장 :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으로 갈 확률이 높거든요. 저희 봉사원들이 지혜를 모으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모으고 있고….]
봉사를 원하는 분들은 각 피해 지역의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24시간 접수할 수 있습니다.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산불은 진화됐지만, 이재민들의 일상은 지금부터 문제입니다.
피해복구 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다행히 전국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버지와 자주 가던 등산로가 불길에 휩싸이는 모습을 뜬 눈으로 지켜본 이상영 군.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날이 밝자마자 자원봉사 신청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이상연 / 고성중학교 2학년 : 지난해 가진 산불 났을 때도 아빠 따라 봉사해서, 이번에도 아빠 따라 자연스럽게 왔고….]
화마의 기세가 어느 정도 누그러지자 본격적인 피해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끝없이 밀려드는 피해 주민들로 면사무소는 그야말로 인산인해.
그래도 스스로 두 팔 걷어붙인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차근차근 피해접수 절차가 진행됩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됐던 강원도 고성군엔 전국에서 들어오는 자원봉사 문의가 쉴 새 없이 이어졌습니다.
"지금 구호물품들이 전국 각지에서 들어오고 있거든요."
대피소 급식봉사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배달까지 자처합니다.
속까지 새까맣게 탄 주민들에겐 자원봉사자들의 따스한 인정 하나하나가 더없이 소중합니다.
[정연자 / 용촌 2리 주민 : 봉사자분들이 이렇게 음식을 베풀어주시고, 너무너무 고마워요. 이렇게 호의를 주시니 저희는 고맙다고 말할 수밖에 없네요.]
자원봉사자들은 피해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복구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엄기인 / 대한적십자사 고성지구 회장 :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으로 갈 확률이 높거든요. 저희 봉사원들이 지혜를 모으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모으고 있고….]
봉사를 원하는 분들은 각 피해 지역의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24시간 접수할 수 있습니다.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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