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사태에 성난 민심...인천시장 오늘 회견

'붉은 수돗물' 사태에 성난 민심...인천시장 오늘 회견

2019.06.17.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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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사태가 서구에 이어 영종도 강화도까지 확산되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인천시장과 인천상수도사업본부장의 공개 사과와 보상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 2천여 명은 어제 집회에서"인천시와 합동조사단을 더 이상 믿고 기다리고 힘들고 지금의 재난 상황을 버티기 어렵다며

인천시장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즉각 공개 사과하고 사태수습 과정, 향후 계획에 대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 규명과 해결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휴일인 어제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적수 대응상황 점검회의'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로 급식에 차질을 빚고 있는 학교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금을 긴급지원하겠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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