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한자리에"...이번엔 문 열까?

"로봇을 한자리에"...이번엔 문 열까?

2019.07.07. 오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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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마산에 로봇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공원이 두 달 뒤 문을 열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개장이 두 번이나 연기되는 등 곡절도 많아 기대와 걱정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기자]
'백조의 호수'에 맞춰 로봇들이 몸짓을 선보입니다.

때론 우아하게, 때론 강하게.

공연예술을 만난 로봇의 몸짓 하나하나가 감동을 선사합니다.

실감 나는 우주여행을 느낄 수 있는 우주항공 로봇관입니다.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큽니다.

로봇이 자동차를 만드는 모습과 드론이 펼치는 군무도 눈 앞에 펼쳐집니다.

[정창선 /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 마산 로봇랜드는 로봇을 주제로 해서 민간의 로봇 놀이 시설과 공공의 로봇 콘텐츠가 융합된 테마파크입니다.]

'마산 로봇랜드'는 130만㎡ 부지에 자리 잡았습니다.

로봇극장 같은 11개 공공시설 콘텐츠와 스카이타워 등 놀이 시설이 들어와 있습니다.

로봇 연구개발센터와 전시장 역할을 할 컨벤션센터까지 갖춰졌습니다.

숙박시설 등은 2단계 사업을 통해 들어설 예정입니다.

[김태규 / 경남로봇랜드재단 본부장 : 2단계 사업은 호텔, 콘도, 펜션 사업인데 이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2021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마산 로봇랜드'는 예정했던 지난 4월과 7월,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진입도로가 뚫리지 않았고 놀이시설도 승인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로봇랜드가 오는 9월 정식 개장할 수 있을지 기대와 함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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