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살해' 고유정 정식 재판 시작...재판 첫 출석

'전남편 살해' 고유정 정식 재판 시작...재판 첫 출석

2019.08.12. 오전 00: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이 오늘 재판에 출석합니다.

공판준비 절차 이후 정식 재판이 시작되면서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식 재판은 기소된 지 40여 일만입니다.

앞서 공판준비기일에 고유정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첫 재판에서는 피고인 측의 의견진술이 있는 만큼 어떤 견해를 밝힐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유정은 지난달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을 통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은 훼손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전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하자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