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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쓰레기매립장 봉쇄...쓰레기 반입 조건부 허용
Posted : 2019-08-2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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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제주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매립장 연장 사용을 거부하면서 쓰레기 반입을 막았는데요,

쓰레기 반입을 조건부 허용하면서 쓰레기 사태가 잠시 미뤄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도지사와 면담 후 결정할 예정이어서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 쓰레기 처리 문제가 하루 만에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매립장 연장 사용을 거부하며 입구를 막아섰던 지역 주민들이 쓰레기 반입을 조건부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4시간이 넘는 대책 회의 끝에 도지사와 면담을 한 뒤 추가 행동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호 / 대책위원장 : 저희가 협약에 대한 이행의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도지사와 면담이 이뤄지지 않으면 쓰레기 반입을 다시 막겠다고 밝혀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책위와 제주시 등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희범 / 제주시장 : 주민들과 충분히 논의했고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기로 하고….]

제주 봉개동 지역 주민들은 어제 하루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 대형 폐기물 등 악취가 심한 쓰레기 반입을 막았습니다.

지난 27년 동안 세 번의 연장 운영 협약을 체결하며 쓰레기를 처리해 왔는데, 다시 연장을 요구해 더는 물러설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음식물 수거차량이 매립장 입구에서 멈춰 섰고, 쓰레기 수거가 늦어졌습니다.

봉개동 음식물 쓰레기처리시설은 2021년 10월 말까지 서귀포시 색달동으로 옮길 예정이었지만, 행정 절차 지연 등으로 완공 시기가 2년 더 미뤄지면서 쓰레기 반입을 막는 원인이 됐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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