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건 피해자 측 "악의적 명예훼손"

고유정 사건 피해자 측 "악의적 명예훼손"

2019.08.20.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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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고유정 사건'의 피해자 유족 측은 피고인이 고인의 명예를 악의적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 법률대리인 측은 "고유정은 치밀한 계획으로 피해자를 살해했음에도 이를 은폐하려 한다"며 "처벌을 면하거나 감형을 받기 위해 성폭행에 대한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측은 "고유정은 피해자와 이혼과정에서 성적인 문제는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결국 성폭행 피해 주장은 범행 은폐와 감형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로 선임된 고유정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12일 1차 공판에서 피해자가 과도한 성욕자로서 결혼생활 동안 변태적 성행위를 강요했고, 이러한 피해자의 성향이 성폭행을 시도하게 된 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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