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발전소의 만남...'지능형 발전' 시작된다

AI와 발전소의 만남...'지능형 발전' 시작된다

2019.09.17. 오전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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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변환과 에너지 전환을 수용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발전소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났을 때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이 결합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연구진이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실증 시스템을 처음으로 구축했습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효율적으로 발전소를 운영하도록 도와줍니다.

[손종덕 / 한전 전력연구원 지능형발전연구실 : IoT 센서와 같은 신규 센서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를 표준 플랫폼에 저장하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신호 처리 및 분석하여 발전소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발전소를 운영하는 기술입니다.]

실증시험장에는 조기경보 시스템 등 실제 발전소 감시 진단시스템과 변전소에 사용하는 네트워크 장비가 설치됐습니다.

고장을 사전에 진단하고 사고가 나면 자동 복구하거나 원격 제어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첨단 발전소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는 AR, VR 기술을 활용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송풍기와 보일러 등 발전소 주요 시설에 대한 정비 교육을 발전소 가동을 중단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배용채 / 한전 전력연구원 부원장 : 발전소의 설비들을 센싱부터 시작해서 운전, 정비 그리고 토탈 자산관리가 아주 효율적으로, 또 안전하게 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술 검증과 발전을 위한 포럼 등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상용화를 위해 산학연의 투자와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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