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아파트단지 '과전압'으로 4시간 정전...620가구 불편

경산 아파트단지 '과전압'으로 4시간 정전...620가구 불편

2019.10.19. 오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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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저녁 7시쯤 경북 경산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9개 동 620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 시설 내 변압기 교체 공사 과정에서 업체 측 실수로 220V(볼트)가 아닌 380V가 공급되면서 정전이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차단기가 내려가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가구에서는 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과전압으로 가전제품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관리업체가 복구 작업을 진행해 4시간 만에 전체 가구에 전기가 다시 공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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