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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아기가 폭행을 당하고, 학대당한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런 짓을 벌인 사람은 다름 아닌 산후도우미였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침대 위 아기 이불을 헤치고 들어오는 산후도우미
태어난 지 25일 된 아기 몸을 홱 돌리더니, 좌우로 심하게 흔듭니다.
아기를 번쩍 들어 올리는가 하면, 다시 눕힐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툭 던집니다.
청소기를 돌리다가, 아기 몸이 뒤집힐 정도로 세게 밀어버립니다.
학대는 이 정도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같이 누워서 달래는 듯하다가 돌변해 아기를 세게 때립니다.
아기가 잠을 안 잔다고 신경질적으로 밀치다가 엉덩이를 세차게 때립니다.
[산후 도우미 : 자 거라 자! 이놈의 ○○, 왜 못 자느냐?]
놀란 아기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학대 장면은 부모가 뭔가 석연치 않아 설치한 CCTV 앱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촬영됐는데, 폭행이나 학대를 한 장면만 최소 9건이었습니다.
[피해 아기 부모 : 제가 외출하는 날은 유독 애가 잠도 안 자고 저한테 더 안아달라고 그러고 보채고 이래서 혹시 모르니까 안 믿고 한 번만 해보자 해서 저희가 (CCTV) 설치를 해서 본 거에요.]
아기 부모는 보건소를 통해 소개받은 산후도우미가 학대를 저질렀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피해 아기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산후도우미를 불구속 입건하고 학대가 더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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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아기가 폭행을 당하고, 학대당한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런 짓을 벌인 사람은 다름 아닌 산후도우미였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침대 위 아기 이불을 헤치고 들어오는 산후도우미
태어난 지 25일 된 아기 몸을 홱 돌리더니, 좌우로 심하게 흔듭니다.
아기를 번쩍 들어 올리는가 하면, 다시 눕힐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툭 던집니다.
청소기를 돌리다가, 아기 몸이 뒤집힐 정도로 세게 밀어버립니다.
학대는 이 정도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같이 누워서 달래는 듯하다가 돌변해 아기를 세게 때립니다.
아기가 잠을 안 잔다고 신경질적으로 밀치다가 엉덩이를 세차게 때립니다.
[산후 도우미 : 자 거라 자! 이놈의 ○○, 왜 못 자느냐?]
놀란 아기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학대 장면은 부모가 뭔가 석연치 않아 설치한 CCTV 앱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촬영됐는데, 폭행이나 학대를 한 장면만 최소 9건이었습니다.
[피해 아기 부모 : 제가 외출하는 날은 유독 애가 잠도 안 자고 저한테 더 안아달라고 그러고 보채고 이래서 혹시 모르니까 안 믿고 한 번만 해보자 해서 저희가 (CCTV) 설치를 해서 본 거에요.]
아기 부모는 보건소를 통해 소개받은 산후도우미가 학대를 저질렀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피해 아기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산후도우미를 불구속 입건하고 학대가 더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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