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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신생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양양∼제주노선에 처음으로 취항했습니다.
이용객과 노선이 너무 적어서 유령공항으로 불렸던 양양공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승객 180여 명을 태운 항공기가 양양공항에서 날아오릅니다.
플라이강원이 사업 면허를 받은 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양양∼제주 노선에 취항한 겁니다.
하루 두 차례씩 양양과 제주를 오갑니다.
요금은 편도에 7만 원에서 11만 원 선.
취항 첫날과 일부 주말 편은 일찌감치 모두 팔렸습니다.
[김도연 / 탑승객 : 가격도 좋고 가깝다 보니까 가족끼리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국제선 취항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플라이강원은 다음 달쯤 항공기 1대를 더 들여와 양양∼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운항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10대를 갖춰 국내외 노선을 31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주원석 / 플라이강원 대표이사 : 해외 인구밀도가 높고 여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곳에 비행기를 띄워서 외국 관광객을 아름다운 강원도로 모시고 올 계획입니다.]
중형 항공기 정기 노선이 11년 만에 부활하면서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기노선은 김해와 제주, 일본 기타큐슈 등 단 3개뿐.
그것도 50인승 소형 항공기로 명맥만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2002년 개항 이후 누적 적자만 1,474억 원에 이르는 양양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출범을 계기로 무늬만 국제공항이란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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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신생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양양∼제주노선에 처음으로 취항했습니다.
이용객과 노선이 너무 적어서 유령공항으로 불렸던 양양공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승객 180여 명을 태운 항공기가 양양공항에서 날아오릅니다.
플라이강원이 사업 면허를 받은 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양양∼제주 노선에 취항한 겁니다.
하루 두 차례씩 양양과 제주를 오갑니다.
요금은 편도에 7만 원에서 11만 원 선.
취항 첫날과 일부 주말 편은 일찌감치 모두 팔렸습니다.
[김도연 / 탑승객 : 가격도 좋고 가깝다 보니까 가족끼리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국제선 취항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플라이강원은 다음 달쯤 항공기 1대를 더 들여와 양양∼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운항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10대를 갖춰 국내외 노선을 31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주원석 / 플라이강원 대표이사 : 해외 인구밀도가 높고 여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곳에 비행기를 띄워서 외국 관광객을 아름다운 강원도로 모시고 올 계획입니다.]
중형 항공기 정기 노선이 11년 만에 부활하면서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기노선은 김해와 제주, 일본 기타큐슈 등 단 3개뿐.
그것도 50인승 소형 항공기로 명맥만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2002년 개항 이후 누적 적자만 1,474억 원에 이르는 양양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출범을 계기로 무늬만 국제공항이란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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