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공동돌봄 아이사랑꿈터 1호점 문열어

공동육아·공동돌봄 아이사랑꿈터 1호점 문열어

2019.12.03. 오전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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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공동돌봄 ’아이사랑꿈터’ 1호점
오전 10시∼오후 6시, 2시간에 천 원 이용료
출산 감소, 가정어린이집 매년 100개소 이상 폐업
"2023년까지 아이사랑꿈터 100개소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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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아 부담으로 출산율이 급격히 줄고 있는 가운데 집 근처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생활밀착형 공동육아소가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웃 주민들이 함께 아이를 돌보면서 육아 스트레스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아이사랑꿈터 1호점을 이기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유아가 많은 한 아파트 단지에 아이사랑 꿈터 1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주민들이 공동으로 아이를 키우고 함께 돌보는 인천형 육아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유치원에 가지 않는 영아 또는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아이 등이 부모와 함께 심리적 안정을 취하면서 놀이와 체험학습을 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집에서 가깝고 편리하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이향림 / 인천시 서창2동 : 차를 타고 가거나 이러면 안전도 그렇고 위험할 수 있는데 걸어서 올 수 있어서 그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육아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육아 상담도 병행하는 아이사랑꿈터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문을 여는데 2시간 이용에 천 원의 이용료를 내면 됩니다.

[서영주 / 아이사랑꿈터 남동구 1호점 꿈터장 : 안전하고 즐겁게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요, 지금은 남동 1호점이지만 인천시에 많이 생겨서 어머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마다 출산율이 감소하고, 만2세 이하의 영유아를 주로 전담하는 가정어린이집이 매년 100개소 이상 문을 닫는 상황.

인천시는 공동육아와 공동돌봄 정책을 더욱 확대해 부모들의 육아 스트레스를 덜어주겠다는 구상입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가깝고 저렴하고 이용이 편리한 아이사랑꿈터에서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사랑과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가겠습니다.]

아이사랑꿈터는 남동구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3개소가 시범운영 됩니다.

인천시는 2023년까지 이러한 시설을 100개소로 늘리면서 인근의 숲 체험 프로그램과도 연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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