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승무직원 근무시간 변경 철회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승무직원 근무시간 변경 철회

2020.01.20.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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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운행 거부를 하루 앞두고 사측이 승무 직원의 운전시간 연장조치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사장직무대행 담화문을 통해 승무 직원들의 1일 근로시간을 4.7시간으로 12분 조정한 운전시간 변경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 불편이 있어서는 안 되며 불법 파업에 휘말릴 승무 직원들의 피해 역시 간과할 수 없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 4시로 예정됐던 서울교통공사노조의 승무 거부도 일단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는 앞서 사측의 기관사 탑승시간 연장 방침에 항의하면서 오늘까지 승무 시간을 원상회복하지 않으면 내일부터 열차 운전 업무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지난해 11월 사측이 일방적으로 승무원 평균 운전시간을 12분 늘린 것은 명백한 임금단체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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