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미국 유학생 4박5일 제주관광...유럽 유학생도 확진

코로나 확진 미국 유학생 4박5일 제주관광...유럽 유학생도 확진

2020.03.26.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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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돌아온 유학생 A 씨가 제주 관광을 다녀간 뒤 확진 판정을 받아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서울 강남구보건소로부터 해당 대학의 휴교로 귀국한 유학생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지난 20일부터 4박 5일간 가족 등과 함께 제주 관광을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제주에 온 20일 저녁부터 오한과 근육통 등을 느꼈는데 서울로 돌아간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식당과 카페 등 20여 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까지 접촉한 사람은 모두 38명이며 모두 자가격리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 귀국한 유럽 유학생 B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 음압병실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B 씨는 입국 당시 무증상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대상으로 통보받아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는데, 어제(25일)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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