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운동하고 유물도 관람하고...코로나19 신풍속도

안방서 운동하고 유물도 관람하고...코로나19 신풍속도

2020.03.29. 오전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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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시설과 박물관 등이 임시휴관에 들어간 가운데,

집에서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거나 선사시대의 유물을 온라인 3D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설 휴관으로 운영이 중단된 인천 장애인체육센터

트레이너들이 집에서 손쉽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홈 트레이닝 운동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근력이 떨어져 실내운동이 꼭 필요한 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도 면역 기능을 높일 수 있는 이러한 운동법은 인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습니다.

[설민재 / 생활체육 지도사 : 굳이 야외가 아니더라도 실내에서도 충분히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거를 아셨으면 좋겠고….]

박물관은 임시 휴관에 들어갔지만 전시된 유물은 온라인 3D 영상으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이 전문박물관은 도시 개발 진행 과정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어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역사 콘텐츠입니다.

박물관 측은 임시 휴관을 결정하면서 서둘러 온라인 박물관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달 말까지 더 자세히 공부할 수 있도록 e북 형태로 내용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오주경 /검단선사박물관 연구원 : 저희가 추가로 준비하고 있는 건 3D로 보여지는 온라인 박물관을 클릭하면 e북으로 볼 수 있는 도록을 실을 예정입니다.]

개봉 연기, 시사회 취소 등으로 영화감상 기회가 적어진 데 대해 인천영상위원회가 독립영화 17편을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걷기왕을 연출한 백승화 감독의 '지각생들'을 포함해 정승오 감독의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 등 여러 작품이 온라인 플래폼에 올랐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대외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온라인 콘텐츠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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