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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자체 분담비율 8대 2를 기준으로, 약 3,500억 원에 달하는 추가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시의 2차 추경을 준비하고 시가 추진하는 중요 사업도 포기하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는 재정자립도가 높은 서울시가 좀 더 부담하기를 바라는 정부 입장에는 선을 그은 것입니다.
앞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시는 통상 국가 보조율이 낮다면서 서울시가 더 많이 부담하기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지원 대상이 된다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 재난지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는 이미 25명에게 지급이 완료됐습니다.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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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이와 함께 지원 대상이 된다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 재난지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는 이미 25명에게 지급이 완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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