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사망 사고 낸 10대...이전에도 범죄 저질러

훔친 차를 운전하다가 대전에서 사망사고를 낸 10대가 이전에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3살 A 군은 지난달 23일 또래들과 함께 인천 영종도의 한 주유소에서 돈을 훔치고 인근 렌터카 회사에서 차를 훔친 뒤 사고를 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군 등은 이틀 뒤에도 서울 양천구에서 렌터카를 훔쳐 몰다 사고를 냈으며, 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이라 형사 처벌은 받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9일 훔친 차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배달 대행 일을 하던 대학생을 숨지게 한 10대를 엄중히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70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