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년 앞두고 전두환 광주 법정 출석할 듯

5·18 40년 앞두고 전두환 광주 법정 출석할 듯

2020.04.20.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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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씨가 5·18 40주기를 앞두고 광주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두환 씨 측은 오는 27일, 부인 이순자 여사가 신뢰관계인 자격으로 법정에 동석하게 해달라는 신청서를 광주지방법원에 냈습니다.

전 씨는 지난해 3월 11일 법정에 처음으로 출석한 뒤 건강을 이유로 재판부 허가를 받아 이후 재판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재판장이 바뀌어 공판 갱신 절차를 밟으면서, 인정신문을 받기 위해 광주 법정에 다시 출석하게 됐습니다.

오는 24일에는 방청권 응모 절차도 이뤄집니다.

전두환 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리콥터 사격이 있었다고 주장해 온 고 조비오 신부를 겨냥해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가 유족들로부터 고소당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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