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신종 사건’ 47일 걸쳐 수사 마무리
마지막까지 추가 범죄 가능성에 초점
지난 4월 경남 40대 여성과 접촉…사건 관련 없어
마지막까지 추가 범죄 가능성에 초점
지난 4월 경남 40대 여성과 접촉…사건 관련 없어
AD
[앵커]
전주 지역 연쇄살인범 최신종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더는 추가 범행이 없는 것으로 최종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최신종이 죄 없는 부녀자를 상대로 범행한 이유는 단지 '자신을 무시해서'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47일.
경찰이 첫 번째 피해자 실종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두 번째 사건을 마무리하기까지 걸린 시간입니다.
1차 사건 뒤 별안간 제기된 연쇄 살인 가능성이 끝내 현실화하면서 경찰은 마지막까지 추가 범죄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조사 결과 숨진 두 여성 외에 최신종과 접촉한 여성이 또 있었습니다.
경남에 사는 40대 여성이 지난 4월 최신종과 만났는데, 이 여성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달수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형사과장 : 랜덤채팅으로 만난 여성은 1차 범행 전에 만났고, 그 이후 다른 생활반응이 있어서 범행 피해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년간 최신종과 통화한 천백여 명과, 2005년부터 현재까지 실종 상태인 전라북도 내 180명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또 성폭력 등 2005년부터 지금까지의 미제사건까지 모두 조사한 끝에 최신종의 추가 범행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최신종이 범행에 쓴 차량에서 나온 여성 유전자 4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건 1건.
하지만 이 역시 전국 변사자와 실종자, 또 범죄현장에서 발견된 유전자와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무고한 여성 2명을 살해한 최신종, 범행 동기는 '상대방의 무시'였습니다.
[한달수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는 피해자와 다툼 중에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사건은 이제 모두 검찰로 넘어갔는데 최신종은 끝내 피해자에 대한 사죄의 뜻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최신종의 여죄 여부에 대한 보강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주 지역 연쇄살인범 최신종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더는 추가 범행이 없는 것으로 최종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최신종이 죄 없는 부녀자를 상대로 범행한 이유는 단지 '자신을 무시해서'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47일.
경찰이 첫 번째 피해자 실종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두 번째 사건을 마무리하기까지 걸린 시간입니다.
1차 사건 뒤 별안간 제기된 연쇄 살인 가능성이 끝내 현실화하면서 경찰은 마지막까지 추가 범죄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조사 결과 숨진 두 여성 외에 최신종과 접촉한 여성이 또 있었습니다.
경남에 사는 40대 여성이 지난 4월 최신종과 만났는데, 이 여성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달수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형사과장 : 랜덤채팅으로 만난 여성은 1차 범행 전에 만났고, 그 이후 다른 생활반응이 있어서 범행 피해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년간 최신종과 통화한 천백여 명과, 2005년부터 현재까지 실종 상태인 전라북도 내 180명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또 성폭력 등 2005년부터 지금까지의 미제사건까지 모두 조사한 끝에 최신종의 추가 범행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최신종이 범행에 쓴 차량에서 나온 여성 유전자 4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건 1건.
하지만 이 역시 전국 변사자와 실종자, 또 범죄현장에서 발견된 유전자와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무고한 여성 2명을 살해한 최신종, 범행 동기는 '상대방의 무시'였습니다.
[한달수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는 피해자와 다툼 중에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사건은 이제 모두 검찰로 넘어갔는데 최신종은 끝내 피해자에 대한 사죄의 뜻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최신종의 여죄 여부에 대한 보강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