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졸업 앞둔 전남 모든 대학생에 장학금

힘내라, 졸업 앞둔 전남 모든 대학생에 장학금

2020.07.28. 오전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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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희망 전남 장학금’ 증서 수여식
전남 졸업반 대학생 6천5백여 명에 60만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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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새로운 취업 시장도 비상입니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전라남도에서는 모든 졸업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60만 원씩을 지급하고 격려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 이기원 씨가 잠시 짬을 내 전남도청을 찾았습니다.

천금 같은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이기원 / 동신대학교 에너지전기공학부 4년 : 여러 가지 (자격증을) 딸 게 많은데 그러면 시간도 필요한 만큼 돈도 필요한데 장학금을 이렇게 마련해 주셔서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학금 60만 원씩을 받은 대학생들은 모두 졸업반입니다.

코로나19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정을 알고 힘내라고 응원하기 위해 준비됐습니다.

전문대는 2학년, 4년제는 4학년 등 전남지역 대학생 6천5백여 명이 혜택을 봤습니다.

[심 에스더 / 목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4년 : 4학년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런 '힘내라 장학금'을 통해서 취업 준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어학으로 준비한다든지 공부하면서 필요한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학금 예산은 예년 같으면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써야 할 돈을 코로나19로 쓰지 못한 것으로 마련했습니다.

애초 계획보다 늘려 모두 39억 원이 전달됐습니다.

[김영록 /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 : 이렇게 취업 준비 중인 대학 4학년 학생들에게 '힘내라 전라남도 희망 장학금'을 지원해서 열심히 희망을 갖고 취업 준비를 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희망을 드리고자 전라남도에서 6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급 대상 폭을 넓히고 규모도 키워 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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