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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조성한 조형물을 놓고, 일본 정부와 언론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한국자생식물원에 조성된 '영원한 속죄'라는 조형물입니다.
소녀상 앞에 무릎 꿇은 남성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면서 일본 언론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 조형물이 한일 간 새로운 갈등의 단초가 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보고 있는데요.
조형물을 사비로 제작한 김창렬 한국자생식물원장은 "일이 일파만파 커질 줄 몰랐다"면서 "일부 보수 언론의 보도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인이 하는 식물원 안마당에 설치한 조형물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게 더 우스울 뿐"이라며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이랬으면 좋겠다는 뜻을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식물원은 애초 다음 달 10일 제막식을 열고 조형물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논란이 커지자 개막식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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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형물이 한일 간 새로운 갈등의 단초가 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보고 있는데요.
조형물을 사비로 제작한 김창렬 한국자생식물원장은 "일이 일파만파 커질 줄 몰랐다"면서 "일부 보수 언론의 보도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인이 하는 식물원 안마당에 설치한 조형물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게 더 우스울 뿐"이라며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이랬으면 좋겠다는 뜻을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식물원은 애초 다음 달 10일 제막식을 열고 조형물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논란이 커지자 개막식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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