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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이틀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세계유산인 공주 공산성의 성벽 10m가량이 무너져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무너진 곳은 임류각 동쪽 은개골로 이어지는 급경사 구간으로, 빗물이 성벽으로 흘러들면서 흙과 돌이 쓸려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주시는 탐방객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울타리를 세우고 성벽에 보호막을 설치했으며, 긴급 보수 작업과 함께 공산성 전체 안전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문석[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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