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섬진강 제방 50~100m 유실..."농경지·마을 침수"

남원 섬진강 제방 50~100m 유실..."농경지·마을 침수"

2020.08.08.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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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로 섬진강 제방 일부가 유실됐습니다.

전북소방본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50분쯤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강 제방이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유실된 제방의 범위를 50∼100m로 추정했습니다.

제방 유실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파악된 게 없는 가운데 주변 농경지와 마을이 침수됐다고 남원시청과 익산국토관리청은 전했습니다.

섬진강 제방 유실로 인한 마을 침수 등으로 남원에서는 이번 폭우로 모두 천7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제방 유실 사고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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