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 13명 늘어

부산서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 13명 늘어

2020.08.12. 오전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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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하루 사이 13명 늘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174번 환자가 다닌 학력인정 학교에서 60~70대인 같은 반 학생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한 명은 어제(11일) 가족 3명도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3명은 각각 어린이집 원장과 개인 사업가, 고등학생으로 부산시는 해당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 대해서도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 6명이 나온 학력인정 학교는 부산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교육기관으로 부산시는 접촉자뿐만 아니라 8백 명이 넘는 고등학교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진단 검사를 벌이기로 하고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또, 선장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어선 영진607호에서 인도네시아인 선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해외 입국자 1명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 입국자인 경남 164번 환자를 영진호 선장이 접촉하면서 연쇄 감염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 부산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환자는 1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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