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

부산시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

2020.08.16.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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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부산시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내일(17일)부터 시행합니다.

항만과 학교에서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최근 이틀 사이에만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심상치 않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강화했습니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 이번 연휴 기간을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캠페인과 점검을 펼치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를 잡으려면 보다 강화된 조치가 필요합니다.]

부산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확진자가 8명씩 나오는 등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항만 지역과 학교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정확한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 사례도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부산시는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 기간을 8월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PC방과 결혼식장 뷔페도 점검 대상에 추가하고, 방역 수칙 위반이 한 번이라도 적발되면 곧바로 집합금지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변성완 / 부산시장 권한대행 :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과 모임, 행사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참석자 간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고, 만약 이를 어겨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하겠습니다.]

부산지역 내 학교는 원격수업 기간을 다음 주까지 연장하고,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등교개학 연기 여부도 검토됩니다.

사회복지 시설은 휴관 권고 대상이지만, 긴급돌봄 서비스는 유지됩니다.

부산에서 열리는 프로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됩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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