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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에서 한국인 남편이 러시아인 부인을 무차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새벽 1시 반쯤 부산 초량동 주점에서 49살 A 씨가 부인인 25살 B 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주점은 러시아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당시 A 씨는 부인을 찾아 나섰다가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마구 때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입원 치료 중인 B 씨가 회복하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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