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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를 수거해 도로 옆을 걸어가던 할머니를 지켜보던 행인들이 차례로 도움을 주는 모습이 CCTV에 담겨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어제(23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택시정류장 앞.
빨간 스웨터와 마스크를 쓴 할머니가 허리를 굽힌 채 유모차를 밉니다.
유모차에는 폐지가 높게 쌓여 할머니 키보다 높았습니다.
주변에서 달리는 차량이 많아 보기에도 위태로워 보이는 상황.
이 모습을 모니터로 지켜보던 철원군청 관제센터도 걱정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어디선가 군 장병 여러 명이 나타납니다.
폐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유모차를 붙들고 할머니를 돕습니다.
잠시 뒤 횡단보도 주변, 군인들이 떠난 자리에 여성 한 명이 다가와 할머니를 이끕니다.
그리고 얼마 뒤에는 가방을 멘 남학생 한 명이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말 그대로 거리에 펼쳐진 릴레이 온정.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CCTV를 보고 있던 철원군 관제센터는 경찰에 지원을 요청했고, 할머니는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이웃 간 거리 두기가 이어지는 코로나 19시대, 그래도 여전히 참 따뜻한 세상입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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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스웨터와 마스크를 쓴 할머니가 허리를 굽힌 채 유모차를 밉니다.
유모차에는 폐지가 높게 쌓여 할머니 키보다 높았습니다.
주변에서 달리는 차량이 많아 보기에도 위태로워 보이는 상황.
이 모습을 모니터로 지켜보던 철원군청 관제센터도 걱정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어디선가 군 장병 여러 명이 나타납니다.
폐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유모차를 붙들고 할머니를 돕습니다.
잠시 뒤 횡단보도 주변, 군인들이 떠난 자리에 여성 한 명이 다가와 할머니를 이끕니다.
그리고 얼마 뒤에는 가방을 멘 남학생 한 명이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말 그대로 거리에 펼쳐진 릴레이 온정.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CCTV를 보고 있던 철원군 관제센터는 경찰에 지원을 요청했고, 할머니는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이웃 간 거리 두기가 이어지는 코로나 19시대, 그래도 여전히 참 따뜻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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