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강아지 학대' 20살 여성 2명 입건

포항 강아지 학대 사건과 관련해 20살 여성 2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을 위반 혐의로 20살 A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달 28일 밤 11시 반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의 한 빌라 인근에서 목줄 메인 강아지를 허공에 여러 차례 돌리는 등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 등의 범행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윤재[lyj10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