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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23일 밤 충북 청주시 성화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내복 차림으로 배회하던 11살 A 양을 발견해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눈 밑에 상처가 있던 A 양은, 달걀을 제대로 삶지 않았다며 집에 있던 남성이 때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A 양 어머니와 동거하는 남성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양 부모를 불러 조사한 뒤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할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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