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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승객이 두고 내린 가방에서 마약류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늘(31일) 새벽 서울 강남구에서 택시에 가방을 두고 내린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을 쫓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가 평택의 한 지구대에 유실물 신고를 한 가방 안에서는 필로폰과 헤로인으로 추정되는 물질과 주사기 등이 발견됐습니다.
앞서 가방을 두고 내린 남녀는 다른 손님을 태우고 평택으로 향하던 기사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가방을 가져다주면 사례하겠다고 재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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