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박형준 "부산 지역 일자리 늘리겠다"
김영춘 "부동산 공공 주도 개발"
박형준 "재개발·재건축 규제 간소화"
김영춘 "부동산 공공 주도 개발"
박형준 "재개발·재건축 규제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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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장 선거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가덕도 신공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비슷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하지만 세세한 방향은 조금씩 엇갈리는데요.
오태인 기자가 두 후보의 공약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부산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침체한 부산 경제를 살리겠다는 일자리 공약은 두 후보가 궤를 같이했습니다.
김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을 넓혀 해마다 일자리 25만 개를 만들겠다고 내세웠습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국제 금융 기업들 국내외 첨단 기업들을 유치해서 부산 청년들이 부산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그런 좋은 일자리를 대거 만들어내겠습니다.]
박 후보는 산학협력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4차 산업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사람과 기업과 돈이 함께 선순환하는 이런 도시를 우리가 반드시 만들어야 하고 그 도시를 제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의견은 같지만, 접근 방식은 조금 달랐습니다.
김 후보는 가덕도공항 조기 착공과 완공을 강조했고,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제1호 공약은 가덕도 신공항을 조기 착공 조기 완공하겠다는 겁니다. 2029년까지 공항을 완공해서 2030년에 세계엑스포를 치르겠다는 겁니다.]
박 후보는 가덕도와 도심을 연결하는 초고속철도 '어반루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가덕도 공항과 직접 연결을 하고 북항을 관광 메카로 만들어서 원도심 상권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여놓겠습니다.]
부동산 정책은 엇갈렸습니다.
김 후보는 지역별 균형 공급, 공공 주도 개발에 초점을 맞췄고, 박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간소화, 민간 주도 개발을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와 박 후보가 내세운 공약을 실현하려면 각각 9조 원과 6조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합니다.
다음 지방선거까지 남은 임기는 단 1년.
짧은 임기에 풀어가기에는 어려운 공약이 선거용으로 그치지 않고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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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가덕도 신공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비슷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하지만 세세한 방향은 조금씩 엇갈리는데요.
오태인 기자가 두 후보의 공약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부산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침체한 부산 경제를 살리겠다는 일자리 공약은 두 후보가 궤를 같이했습니다.
김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을 넓혀 해마다 일자리 25만 개를 만들겠다고 내세웠습니다.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국제 금융 기업들 국내외 첨단 기업들을 유치해서 부산 청년들이 부산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그런 좋은 일자리를 대거 만들어내겠습니다.]
박 후보는 산학협력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4차 산업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사람과 기업과 돈이 함께 선순환하는 이런 도시를 우리가 반드시 만들어야 하고 그 도시를 제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의견은 같지만, 접근 방식은 조금 달랐습니다.
김 후보는 가덕도공항 조기 착공과 완공을 강조했고,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제1호 공약은 가덕도 신공항을 조기 착공 조기 완공하겠다는 겁니다. 2029년까지 공항을 완공해서 2030년에 세계엑스포를 치르겠다는 겁니다.]
박 후보는 가덕도와 도심을 연결하는 초고속철도 '어반루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가덕도 공항과 직접 연결을 하고 북항을 관광 메카로 만들어서 원도심 상권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여놓겠습니다.]
부동산 정책은 엇갈렸습니다.
김 후보는 지역별 균형 공급, 공공 주도 개발에 초점을 맞췄고, 박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간소화, 민간 주도 개발을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와 박 후보가 내세운 공약을 실현하려면 각각 9조 원과 6조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합니다.
다음 지방선거까지 남은 임기는 단 1년.
짧은 임기에 풀어가기에는 어려운 공약이 선거용으로 그치지 않고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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