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던 국물 육수통에 부어 재사용"...식당 주인 시인

"먹던 국물 육수통에 부어 재사용"...식당 주인 시인

2021.04.19. 오후 6: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부산의 한 식당에서 음식 재사용을 목격했다는 인터넷상의 주장이 지자체의 조사로 사실로 확인돼 해당 식당이 행정 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부산 중구의 한 식당에서 어묵탕 육수 재사용을 목격했다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작성자는 손님이 데워달라는 국물을 직원이 육수통에 넣어 재사용했다며, 계산하고 나가는 길에 직원에게 항의했지만 '먹던 게 아니라 괜찮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적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부산 중구청이 해당 식당을 찾아가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글 작성자의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현장 조사에서 식당 주인이 글에 담긴 주장이 사실임을 시인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5일의 행정 처분과 함께 경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