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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20일) 11시 5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4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층 가정집 거실에서 시작됐는데, 현관 입구에서 5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이 건물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대피하다가 추락해 다쳤고, 다른 주민 2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 부근에서 다친 채로 발견된 50대 B 씨가 A 씨와 다투다가 흉기로 숨지게 한 뒤 불을 지른 거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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