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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을 폭행하고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는 강간과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32살 A 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머물던 여관의 70대 주인을 폭행하고 강간했습니다.
피해자가 A 씨의 손가락을 깨물며 반항하자, 또다시 폭행했습니다.
법정에선 A 씨는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하자 검찰과 피해자 가족에게 욕설을 퍼붓고 언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외상 외에도 기억상실과 불안 반응 증세를 보이고, 장기간 요양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는 등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습니다.
범행 당일 소주 8병을 마신 뒤 범행 장소에서 2병을 더 마셔 당시 기억이 전혀 없고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자수한 점 등을 참작해 달라고 선처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A 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A 씨는 2심 재판부의 항소 기각 선고 직후 욕설과 함께 소리 지르며 재판장에게 달려들어 교도관들에게 제압당해 끌려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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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머물던 여관의 70대 주인을 폭행하고 강간했습니다.
피해자가 A 씨의 손가락을 깨물며 반항하자, 또다시 폭행했습니다.
법정에선 A 씨는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하자 검찰과 피해자 가족에게 욕설을 퍼붓고 언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외상 외에도 기억상실과 불안 반응 증세를 보이고, 장기간 요양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는 등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습니다.
범행 당일 소주 8병을 마신 뒤 범행 장소에서 2병을 더 마셔 당시 기억이 전혀 없고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자수한 점 등을 참작해 달라고 선처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A 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A 씨는 2심 재판부의 항소 기각 선고 직후 욕설과 함께 소리 지르며 재판장에게 달려들어 교도관들에게 제압당해 끌려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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