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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소방관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투신해 크게 다쳤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21일 오후 9시쯤 대구 중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A 씨가 상사의 갑질을 호소하며 3층 높이의 소방서 옥상에서 투신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건물 햇빛 가림막으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지만, 오른쪽 무릎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부서 상급자인 B 씨의 과도한 업무지시와 모욕적인 발언으로 평소 다른 직원들에게 고통을 호소해 왔고, 최근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소방본부는 오는 9일까지 감찰을 진행해 관련자를 엄중하게 조치하고, 익명 신고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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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건물 햇빛 가림막으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지만, 오른쪽 무릎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부서 상급자인 B 씨의 과도한 업무지시와 모욕적인 발언으로 평소 다른 직원들에게 고통을 호소해 왔고, 최근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소방본부는 오는 9일까지 감찰을 진행해 관련자를 엄중하게 조치하고, 익명 신고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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