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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를 강물에 빠뜨려 익사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1심에서 금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방법원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31살 A 씨에게 금고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서울의 한 음식점 직원인 A 씨는 동료들과 함께 지난해 8월 17일 오전 강원도 춘천의 한 리조트로 야유회를 왔습니다.
이날 오후 리조트에 설치된 수상레저시설인 바지선 위에서 직원들과 피해자 B 씨는 음식점 사장을 강물에 빠뜨리려고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모습을 본 A 씨는 바지선 가장자리에 서 있던 B 씨를 밀어 강물에 빠뜨렸고,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던 B 씨는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당시 리조트 안전관리 직원들이 물에 빠뜨리는 장난을 하지 말라고 경고도 했지만, A 씨는 이를 어겨 B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은 A 씨가 주의의무를 위반해 발생했고,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고 볼 수 있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8,500만 원을 유족 측 상대로 공탁한 점을 고려해 금고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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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음식점 직원인 A 씨는 동료들과 함께 지난해 8월 17일 오전 강원도 춘천의 한 리조트로 야유회를 왔습니다.
이날 오후 리조트에 설치된 수상레저시설인 바지선 위에서 직원들과 피해자 B 씨는 음식점 사장을 강물에 빠뜨리려고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모습을 본 A 씨는 바지선 가장자리에 서 있던 B 씨를 밀어 강물에 빠뜨렸고,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던 B 씨는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당시 리조트 안전관리 직원들이 물에 빠뜨리는 장난을 하지 말라고 경고도 했지만, A 씨는 이를 어겨 B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은 A 씨가 주의의무를 위반해 발생했고,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고 볼 수 있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8,500만 원을 유족 측 상대로 공탁한 점을 고려해 금고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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