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선 남하해 전남·경남에 호우 특보...충청은 해제

장마 전선 남하해 전남·경남에 호우 특보...충청은 해제

2021.07.07.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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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충청, 경북 지역까지 북상했던 장마 전선이 오후 들면서 남부 지역으로 다시 조금 내려갔습니다.

충청 지역에 호우 특보는 해제됐고, 경남 전역과 경남, 또 경북 남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대구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대구도 비가 내리고 있는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이곳 대구는 빗줄기가 굵어졌다가 가늘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전보다는 내리는 비의 양이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오후 2시까지 대구 지역에 내린 비는 30mm가 조금 넘습니다.

경북 구미와 칠곡에는 7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전북 무주 덕유산에는 100mm 넘는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충청 지역에 내리던 비는 거의 그쳤습니다.

북상하던 장마 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간 영향인데요.

낮 1시를 기준으로 충청과 경북 북부, 전북 북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대신 전남 일부와 경남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고, 특히 경남 창원과 진주, 하동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호우 특보가 내려진 곳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어제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남 지역에서 하루 3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남부 지방에 장맛비가 또 이어지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위험지역에 접근을 자제하고, 산사태나 침수 등 안전사고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범어동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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