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모노레일 제동장치 작동 안 해"...과실 여부 수사

욕지도 관광용 모노레일 탈선 사고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CCTV와 관계자 진술 등을 확인한 결과 모노레일이 승차장 도착 100m 앞에서 멈춰 섰고 관리 직원이 원격으로 운행하다가 가속도가 붙어 선로를 이탈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정밀 감정을 벌여 과실 여부를 따질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28일) 오후 2시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 있는 관광용 모노레일이 선로를 벗어나 떨어지면서 탑승객 8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