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교사가 3년 동안 음담패설..."언어적 성희롱"

고등학교 교사가 3년 동안 음담패설..."언어적 성희롱"

2022.01.06. 오전 10: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전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가 3년 동안 수업 시간에 음담패설을 일삼아 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22일 대전 모 사립고등학교 국어교사로부터 성희롱과 모욕을 당했다는 민원을 접수한 뒤 진상 조사를 벌여 언어적 성희롱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는 3년 동안 수업시간에 한자를 설명하면서 성행위를 암시는 은어를 사용하거나 여성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 등을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교육청 조사 과정에서 부끄러운 일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내용을 전달받은 학교 측은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