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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영덕의 산불이 강풍을 타고 다시 살아나면서 올해 첫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불길이 인근 민가를 위협하면서 180여 가구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영덕 산불은 어제 진화됐던 산불이 다시 살아난 것이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산불은 어제 경북 영덕 군 지품면 삼화리에서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진화를 완료했는데,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에 오늘 새벽 2시쯤 재발화한 것입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산림 당국은 이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3단계는 현장에 초속 7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에 달하며 진화에 2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됩니다.
산림 당국뿐 아니라 인접 시군의 군부대, 지자체의 가용인원과 장비에 총동원령이 내려집니다.
현재 현장에는 진화 헬기 36대, 진화 인력 608명이 투입돼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앵커]
불길이 인가까지 위협하는 상황인 모양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불길의 길이가 총 1,000m에 달하고 인가까지의 거리가 550m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영덕 군은 화수1리 120가구, 화수2리 63가구 등 총 180여 가구에 대피령을 발령했습니다.
산림 당국과 인근 지자체의 인원과 장비가 총동원됐지만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가세하면서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산불이 야간산불로 이어진다면 헬기 진화가 불가능해져 대형산불로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장에는 통합지휘본부가 설치됐고 최병암 산림청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산불 진화에 대한 총괄 지휘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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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의 산불이 강풍을 타고 다시 살아나면서 올해 첫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불길이 인근 민가를 위협하면서 180여 가구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영덕 산불은 어제 진화됐던 산불이 다시 살아난 것이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산불은 어제 경북 영덕 군 지품면 삼화리에서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진화를 완료했는데,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에 오늘 새벽 2시쯤 재발화한 것입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산림 당국은 이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3단계는 현장에 초속 7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에 달하며 진화에 2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됩니다.
산림 당국뿐 아니라 인접 시군의 군부대, 지자체의 가용인원과 장비에 총동원령이 내려집니다.
현재 현장에는 진화 헬기 36대, 진화 인력 608명이 투입돼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앵커]
불길이 인가까지 위협하는 상황인 모양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불길의 길이가 총 1,000m에 달하고 인가까지의 거리가 550m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영덕 군은 화수1리 120가구, 화수2리 63가구 등 총 180여 가구에 대피령을 발령했습니다.
산림 당국과 인근 지자체의 인원과 장비가 총동원됐지만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가세하면서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산불이 야간산불로 이어진다면 헬기 진화가 불가능해져 대형산불로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장에는 통합지휘본부가 설치됐고 최병암 산림청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산불 진화에 대한 총괄 지휘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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