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충북 오송에 생명·의료 캠퍼스 조성...2025년부터 추진

KAIST, 충북 오송에 생명·의료 캠퍼스 조성...2025년부터 추진

2022.04.03. 오전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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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이스트가 충북 청주 오송에 생명·의료 관련 대학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카이스트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25년부터 오송 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인데 재원 마련이 관건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예정부지입니다.

이곳에는 의약품과 전기 장비 등의 제조업과 연구 개발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카이스트도 바이오 의학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대학과 대학원, 연구소 등으로 이뤄진 오송 캠퍼스를 국가산업단지 내 약 100만㎡에 건립한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에 800여 병상 규모의 중부권 난치병 치료 거점 병원과 임상 교육 시설, 의학연구센터 등도 함께 들어섭니다.

난치병과 감염병 등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고 첨단 바이오산업을 이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광형 / 카이스트 총장 : 국가적으로 이건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앞으로 감염병은 계속 더 발생할 것이고 그 산업 규모는 커질 것인데 손놓고 있으면 안된다, 그래서….]

문제는 캠퍼스 조성을 하는 데 필요한 재원 마련이 관건입니다.

협약 내용을 보면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사업 예정지를 매입해 카이스트에 무상 양여하고, 건축비는 국비 확보 등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카이스트와 충청북도, 청주시는 윤석열 당선인의 오송 바이오 밸리 공약과 연계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시종 / 충북도지사 : 본격적으로 국정과제에 들어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카이스트 측에서도 국정과제에 꼭 반영되도록 힘을 보태기로 이야기했기 때문에….]

캠퍼스 조성 공사가 차질없이 이뤄진다면 산업단지 착공 시점인 2025년부터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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