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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은 보험금을 노린 '계곡 살인' 사건 보도 때 지역명을 빼줄 것을 언론사들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가평군은 인터넷에서 가평을 검색하면 수일째 상위권에 이 사건이 검색돼 주민들이 우울감과 공포심을 느끼고 있다며 가평은 수도권 시민의 주요 휴양지이고 많은 주민이 관광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만큼 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지난 2019년 화성시의회의 문제 제기에 따라 경찰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명칭을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으로 변경한 적이 있습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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