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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유가족들이 전남 진도 사고 해역에서 희생자 304명의 넋을 기렸습니다.
유가족 44명과 4·16 재단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 목포해경 경비함을 타고 진도 맹골수도 사고 해역을 찾아 선상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부른 뒤 흰 국화와 안산 단원고에 핀 벚꽃을 바다에 헌화했습니다.
이들은 세월호 선체가 거치돼 있는 목포 신항으로 이동해 한 차례 더 추모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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