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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강 도시로 알려진 전남 광양시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 공간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산악형 관광 단지 조성까지 추진하면서 남해안의 새로운 거점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남도의 젖줄, 섬진강이 굽이굽이 펼쳐지고, 전남 광양의 유일한 섬, 배알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섬 전체가 정원으로 변했습니다.
육지와 연결된 270m 길이 해상 보행교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은혜 / 광주 광산구 : 섬진강에 다리도 있고, 깨끗하고 사진찍기도 좋고 가족들이랑 오는 것도 좋고, 젊은 사람들이 와서 사진 찍기도 참 좋은 거 같아서….]
해발 1,200여m 백운산은 5월 하늘 아래 한층 짙어진 녹음을 뽐냅니다.
수령 60년이 넘는 편백과 삼나무 등의 산림 치유 재목은 공예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백운산 참나무로 만든 참숯은 불고기와 닭구이 등에 쓰이면서 숯불구이를 광양의 대표 음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 배 성 진 / 광양 숯불구이 음식점 대표]
"숯 향이 베인 고기하고, 숯 향이 베이지 않은 고기의 차이가 많이 난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이 고기를 똑같이 집에서 먹었을 때 이 느낌을 받을 수 없고…."//
지난해 3월 광양읍에 문을 연 전남도립미술관에는 앤디 워홀과 조지 시걸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옛 광양역 터에 미술관이 세워지면서 광양 원도심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태우 /전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 가까이에서 세계적인 명품의 미술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고, 또한 전남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전시를 보기 위해서 전남을 찾아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광양시는 전국 최초로 산악형 관광 휴양시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프장과 숙박시설 등 3,700억 원이 들어가는 구봉산 일대 대규모 관광휴양단지가 내년 상반기에 첫 삽을 뜹니다.
[김성수 / 광양시 관광과장 :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가 체감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친환경 여행지, 착한 여행상품 발굴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관광을 추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남 광양이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으로 남해안 거점 관광도시로서의 웅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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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도시로 알려진 전남 광양시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 공간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산악형 관광 단지 조성까지 추진하면서 남해안의 새로운 거점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남도의 젖줄, 섬진강이 굽이굽이 펼쳐지고, 전남 광양의 유일한 섬, 배알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섬 전체가 정원으로 변했습니다.
육지와 연결된 270m 길이 해상 보행교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은혜 / 광주 광산구 : 섬진강에 다리도 있고, 깨끗하고 사진찍기도 좋고 가족들이랑 오는 것도 좋고, 젊은 사람들이 와서 사진 찍기도 참 좋은 거 같아서….]
해발 1,200여m 백운산은 5월 하늘 아래 한층 짙어진 녹음을 뽐냅니다.
수령 60년이 넘는 편백과 삼나무 등의 산림 치유 재목은 공예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백운산 참나무로 만든 참숯은 불고기와 닭구이 등에 쓰이면서 숯불구이를 광양의 대표 음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 배 성 진 / 광양 숯불구이 음식점 대표]
"숯 향이 베인 고기하고, 숯 향이 베이지 않은 고기의 차이가 많이 난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이 고기를 똑같이 집에서 먹었을 때 이 느낌을 받을 수 없고…."//
지난해 3월 광양읍에 문을 연 전남도립미술관에는 앤디 워홀과 조지 시걸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옛 광양역 터에 미술관이 세워지면서 광양 원도심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태우 /전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 가까이에서 세계적인 명품의 미술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고, 또한 전남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전시를 보기 위해서 전남을 찾아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광양시는 전국 최초로 산악형 관광 휴양시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프장과 숙박시설 등 3,700억 원이 들어가는 구봉산 일대 대규모 관광휴양단지가 내년 상반기에 첫 삽을 뜹니다.
[김성수 / 광양시 관광과장 :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가 체감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친환경 여행지, 착한 여행상품 발굴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관광을 추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남 광양이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으로 남해안 거점 관광도시로서의 웅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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