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이야!...반가운 단체 관광객

이게 얼마만이야!...반가운 단체 관광객

2022.05.03. 오전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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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그동안 관광업계가 너무 힘들었는데요, 이제 서서히 정상을 찾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도 이에 맞춰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할인 상품을 내놓는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말을 맞은 수도권 외곽의 한 관광지에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몰려듭니다.

아직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손을 소독하는 등 방역에 열심입니다.

이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벽이나 바닥에 대형 그림이나 글자를 그리는 그라피티 만들기 이벤트.

흥겨운 음악 속에 '굿바이 코비드, 웰컴 투 경기'를 주제로 글자를 그리고 그림도 그려봅니다.

[잰 멜롯 / 미국 관광객 : 코로나 때문도 그렇지만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한 경험이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새로운 사람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3백여 명에 달하는 이들은 경기관광공사가 진행한 '착한 여행 캠페인'을 통해 방문한 외국인.

코로나로 답답했던 일상을 벗어난 게 무엇보다 신기하고 후련합니다.

2년 넘게 관광객이 없어 애만 태웠던 업체 측은 감격스럽기까지 합니다.

[한홍섭 / (주)쁘티 프랑스 대표 : 외국에서 못 들어오니까, 그래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에 착한 여행으로 챙겨주셔서 외국인을 이렇게 많이 보게 되니까 너무 반갑고 고마워요.]

이번 착한 여행 캠페인 상품을 이용하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최대 75%나 할인한 가격으로 경기도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기도 내 주요 관광지 11곳을 둘러볼 수 있고 1일 투어 상품도 마련돼 있습니다.

[오원선 / 경기도 국제관광팀장 : 해외 현지 대중매체와 SNS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그리고 비대면 안심상품 개발을 통한 모객 강화, 해외 유력 여행사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직접적인 세일즈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구매할 수 있는 착한 여행 캠페인 상품은 2024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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